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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틀리는 건 당연해요, 연습이 바뀌면 결과도 달라집니다!
받아쓰기는 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언어 학습입니다.
하지만 많은 아이들이 “자꾸 틀려요”, “읽고 바로 잊어버려요” 라며 어려움을 겪습니다.실은 받아쓰기는 단순한 ‘듣기+쓰기’가 아니라,
✔ 청각 집중력
✔ 단기 기억력
✔ 언어 분석력
이 세 가지가 동시에 작동해야 하는 복합 인지 활동입니다.따라서 무작정 많이 시키기보다는,
정확하고 효과적인 연습법을 통해 아이가 스스로 틀리는 이유를 깨닫고 개선하는 게 더 중요하죠.지금부터 소개할 3가지 연습법,
하루 10분만 실천해도 아이의 받아쓰기 실력은 눈에 띄게 달라집니다.
1. 소리 단위로 끊어 듣는 ‘받아쓰기 귀 훈련’
받아쓰기에서 가장 흔하게 나오는 실수는 단어를 통째로 들으려고 하는 습관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기차가 빠르게 지나갔습니다."라는 문장을 들었을 때,
아이는 이 문장을 한꺼번에 기억하려고 하다 보면,
중간 단어를 빼먹거나 글자 수를 헷갈리기 쉽습니다.그래서 첫 번째 연습은 바로 ‘소리 덩어리 단위로 나누어 듣기’,
즉 ‘귀 훈련’부터 시작하는 것이 핵심입니다.이 훈련이 중요한 이유
받아쓰기란 단순히 듣고 쓰는 것이 아니라,
1 소리를 정확히 듣고
2 기억 속에 잠시 저장한 다음
3 올바른 순서와 형태로 적어내는
복잡한 ‘뇌의 작업’입니다.특히 초등 저학년 아이들은
청각 집중력이 아직 짧고,
언어 기억력이 충분히 훈련되지 않았기 때문에,
소리를 쪼개서 듣고, 쪼개서 쓰는 연습부터 차근차근 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실전 훈련 방법
예문: “기차가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훈련 단계
- ‘소리 덩어리’로 나누어 말해주세요
부모나 교사가 직접 문장을
의미 단위 또는 음절 단위로 끊어 읽어줍니다.
예)
- “기차 / 가 / 빠르 / 게 / 지나 / 갔 / 습니다.”
- 또는 “기차가 / 빠르게 / 지나갔습니다.”처럼 큰 단위로 끊어도 좋아요.
- 아이는 들리는 소리 그대로 따라 적습니다
처음에는 소리를 들은 직후 곧바로 적게 하고,
이후 점차적으로 듣고 잠시 기다렸다가 적게 해보는 방식으로
기억력 훈련까지 함께 시도합니다. - 받아쓴 문장을 읽고, 원문과 비교합니다
적은 글을 다시 큰 소리로 읽어보게 하면서
정확하게 들었는지,
어떤 부분에서 틀렸는지 스스로 찾게 도와주세요.
실천 팁
- 처음에는 4~5음절의 짧은 문장부터 시작하세요.
(예: “나는 사과를 먹었어요”) - 문장 길이는 아이의 실력에 맞게 조금씩 늘려가기가 좋습니다.
- 학습 카드나 그림을 함께 보여주며 의미 유추를 돕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 아이가 실수해도 지적보다는 “어떤 소리를 놓쳤을까?” 같은 질문으로 유도해 주세요.
이 훈련을 통해 기대되는 변화
- 소리를 듣는 데 집중하는 힘이 길러집니다.
- 긴 문장을 논리적으로 분해하는 습관이 생깁니다.
- 받아쓰기 실수를 스스로 줄이는 힘이 자랍니다.
- 결과적으로 읽기와 쓰기 실력도 함께 올라갑니다.
이 ‘소리 덩어리 훈련’은 받아쓰기뿐만 아니라
국어 독해력,
말하기 능력,
기억력까지 함께 발달시킬 수 있는 기초 훈련 루틴입니다.앞으로 받아쓰기가 부담이 아니라
‘내가 정확하게 듣고 쓸 수 있는 즐거운 놀이’로 바뀌게 될 거예요!
2. ‘보고 쓰기 + 받아쓰기’ 혼합 연습
보고 → 기억 → 받아쓰기까지, 뇌를 다방면으로 자극하는 통합 훈련!
단순한 받아쓰기만 반복하게 되면,
아이의 뇌는 ‘기억하고 쓰기’에만 집중하게 되고,
문장의 구조나 띄어쓰기, 맞춤법에 대한 이해와 사고력은 낮아질 수 있어요.그래서 이 두 번째 방법은
‘시각 기억 + 청각 기억’을 동시에 활용하는 방식,
즉 보고 쓰기와 받아쓰기를 혼합한 통합 훈련입니다.왜 이 방법이 효과적일까요?
눈으로 보고 쓰는 연습은 정확한 철자와 띄어쓰기 습관을 길러주고
귀로 듣고 쓰는 훈련은 주의 집중력과 청각 처리 능력을 강화합니다.이 두 가지 방식이 함께 진행되면,
아이의 뇌는 "어떻게 쓰는 게 맞는지"에 대한 구조적 이해를 더 잘하게 됩니다.
그리고 단어를 기계적으로 외우기보다, 의미를 이해하며 기억하게 되죠.실전 훈련 방법
예문: "오늘은 학교에서 친구들과 그림을 그렸어요."
연습 단계
- 문장을 아이에게 5~10초 보여줍니다
종이에 써서 보여주거나, 모니터에 띄운 문장을 소리 내어 함께 읽습니다. - 책을 덮거나 문장을 가린 후, 받아쓰기처럼 써보게 합니다
아이는 기억에 의존하여 눈으로 본 문장을 그대로 적습니다.
이때 틀려도 괜찮아요! 정확함보다 기억하고 재현하려는 시도가 중요합니다. - 자신이 쓴 문장과 원문을 비교해봅니다
“어떤 단어를 빼먹었지?”, “띄어쓰기를 왜 놓쳤을까?” 등을
아이 스스로 질문하게 유도하면 효과는 훨씬 커집니다.
응용 팁
- 짧은 문장부터 시작해 길이를 점차 늘려보세요.
- 문장의 핵심 낱말에 밑줄을 그어주는 방식도 도움이 됩니다.
- 아이가 좋아하는 동화 속 문장이나 자기 이름을 포함한 문장으로 하면 더 몰입도가 올라가요.
이 방법의 핵심 효과
- 단어와 문장 구조에 대한 직관이 생깁니다.
- **받아쓰기에서 자주 틀리는 부분(예: 조사, 띄어쓰기)**이 개선됩니다.
- 시각 정보 → 기억 → 필기까지 학습 경로 전체가 활성화됩니다.
3. 자기 피드백 노트 쓰기
틀린 낱말, 그냥 고치지 말고 “왜 틀렸는지” 생각해봐요
받아쓰기에서 실수를 고치고 넘어가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왜 틀렸는지”를 아이가 스스로 인식하고 정리하는 것이에요.그래서 세 번째 연습은 **‘자기 피드백 노트 쓰기’**입니다.
이건 단순한 정오표가 아니라,
아이가 자기 학습을 돌아보고 조절하는 뇌 훈련입니다.실전 훈련 방법
예시 상황:
받아쓰기 문장에서 “기차가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중
→ ‘빠르게’를 ‘빨르게’로 썼다고 해볼게요.피드백 노트 쓰기 예시
- 틀린 단어: 빨르게 → 빠르게
- 왜 틀렸을까? ‘빠르다’가 맞는 단어인데, 평소 말할 때도 ‘빨르다’라고 발음했어요.
- 어떻게 고칠까? ‘빠르다’는 ‘르 불규칙 활용’이라고 배웠어요.
이 과정을 통해 아이는 단어를 ‘단순히 외운다’가 아니라,
언어의 규칙성을 인식하고, 틀린 이유를 자기 언어로 설명할 수 있게 됩니다.응용 팁
- 받아쓰기 피드백 노트를 따로 만들어주세요.
일기장처럼 매일 1~2줄씩 쓰게 하면 부담도 적고 꾸준히 쌓입니다. - 틀린 단어를 색연필로 동그라미 → 아래에 바르게 다시 쓰기 + 이유 적기
이런 구성으로 하면 아이들이 스스로 실수 패턴을 발견하게 됩니다. - 일주일에 한 번, ‘실수 TOP3’ 복습 퀴즈를 만들어보세요!
아이가 더 즐겁게 복습할 수 있어요.
이 방법의 핵심 효과
- 받아쓰기 실수 → 학습 자산으로 전환
- 자기 오류를 인식하고 수정하는 메타인지력 향상
- 반복 실수를 줄이고 자기 주도 학습 습관 형성
마무리 요약
연습법 핵심 효과① 소리 단위 귀 훈련 청각 집중력 + 단기 기억력 향상 ② 보고쓰기 혼합 문장 구조 이해 + 시각 기억 훈련 ③ 피드백 노트 자기성찰 + 반복 실수 방지 + 메타인지력 강화 받아쓰기 실력은 "틀린 걸 빨리 고치는 것"보다
왜 틀렸는지 스스로 생각하고, 다시 연습해보는 과정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이 3가지 훈련을 루틴화하면,
아이의 받아쓰기 실수는 자연스럽게 줄어들고
국어 실력 전반이 탄탄하게 다져지게 됩니다마무리: 받아쓰기 실력은 연습의 방식이 만든다!
받아쓰기를 잘하는 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의 차이는
"머리가 좋고 나쁘다"가 아니라
‘연습하는 방식’의 차이입니다.- 잘 듣고 잘 쓰는 뇌 훈련
- 틀린 이유를 직접 찾고 피드백하는 습관
- 실수 경험을 반복하지 않도록 돕는 구조
이 세 가지가 바탕이 되면,
아이는 받아쓰기 실력은 물론이고
국어 전체 실력까지 함께 향상될 수 있습니다.
1. 받아쓰기 실력 키우는 추천 앱 3가지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활용하면,
아이 혼자서도 재미있게 받아쓰기 연습이 가능합니다!앱 이름 주요 특징 추천 포인트국어 받아쓰기 (초등국어 따라쓰기) 학년별 받아쓰기 문제 제공, 점수 자동 채점 학교 받아쓰기 숙제 연습용 단어장 받아쓰기 (iOS/안드로이드) 원하는 단어·문장 직접 입력 가능, TTS 지원 엄마표 맞춤 받아쓰기 가능 키즈타임 (AI 학습 플랫폼) 받아쓰기, 받아적기, 국어 듣기 등 통합 제공 청각 + 시각 + 집중력 통합 훈련 가능 Tip: 앱으로 연습한 후 손으로 써보는 과정을 병행하면 효과가 더 커집니다.
2. 엄마표 받아쓰기 루틴 카드 (예시)
하루 10분, 이렇게만 해보세요!
시간활동체크1분 오늘의 문장 낭독 (2번 반복) ✅ 3분 받아쓰기 (읽어주기 or 앱 사용) ✅ 3분 채점 & 틀린 낱말 다시 쓰기 ✅ 2분 자기 피드백 한 줄 쓰기 ✅ 보너스 맞은 개수 칭찬 스티커 붙이기 ✅ 엄마가 직접 낭독해주거나, 아이가 스스로 낭독하며 받아쓰게 해보세요.
아이가 틀린 낱말의 이유를 말로 설명하게 하면 학습 효과는 2배!3. 초등 저학년 자주 틀리는 받아쓰기 어휘 TOP 30
기본 낱말흔한 실수갔습니다 “갔”의 ㅅ 생략 예쁘다 ‘예’ → ‘예’와 ‘에’ 혼동 무엇을 ‘무’ → ‘모’로 쓰는 경우 아니에요 ‘아니예요’로 잘못 표기 하고 싶어요 ‘싶어요’ → ‘시퍼요’ 발음 오류 친구 ‘춘구’ 등 발음 따라쓰기 그래서 ‘그래소’ 등 발음 오류 다시 ‘타시’ 등 자음 혼동 학교 ‘학꾜’ 발음 따라 오기 읽다 ‘익다’, ‘일다’ 등 혼동 오른쪽 '오른죽'으로 잘못 쓰는 경우 그림자 자음 혼동 (‘그림자’ → ‘그림사’) 도서관 ‘도사관’으로 잘못 쓰는 경우 우산 발음 약화로 ‘우사’로 쓰는 경우 아침 ‘아찜’, ‘아팀’ 등으로 오기 계단 ‘계딴’, ‘게단’ 등 발음 오류 의자 ‘이자’로 쓰는 경우 천천히 ‘천처니’ 등 유사 발음 실수 바람 ‘파람’, ‘바남’ 등 유사 소리 공원 ‘공언’, ‘공운’ 등 모음 혼동 고양이 ‘고야이’ 등 소리나는 대로 그림 ‘그림’ → ‘그님’, ‘그민’ 등 놀이터 ‘노리터’로 잘못 인식 사과 ‘사가’로 적는 경우 나무 ‘나모’, ‘나부’ 등 유사음 시간 ‘시간’, ‘시칸’ 등 자음 오류 무릎 ‘물업’, ‘무룻’ 등 불규칙 단어 춤추다 ‘충추다’ → 발음 따라쓰기 이야기 ‘이야지’, ‘이야기기’ 등 반복 오류 동생 ‘동셍’, ‘동센’ 등 자음/모음 오류 실수 원인을 말로 설명하거나, 그림과 함께 연관 지어 외우는 방식도 효과적입니다!
마무리 꿀팁
받아쓰기 실수는 "틀려서 부족하다"가 아니라,
"듣기 → 이해 → 쓰기" 사이의 과정을 단련해줘야 하는 시기입니다.
게임처럼 연습하고, 스스로 고치는 습관만 잘 만들어도
받아쓰기는 두려움이 아니라 재미있는 놀이가 될 수 있어요!'교육 & 학습'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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